놀라운 토요일 서울엑스포 리뷰 - 청눈세보 이종원
- 최고관리자 오래 전 2013.06.25 19:42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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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서울엑스포] 에 다녀온 청소년 기자단 청.눈.세.보 이종원(단대부고 2) 학생의 리뷰입니다.
2013년 6월 15일, '2013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 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 37곳의 수련관, 청소년 단체/시설에서 동시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주5일제 수업으로 인한 놀토(노는 토요일) 를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 주말활동 프로그램 체험 및 정보의 장을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2013 놀라운 토요일 엑스포> 는 6월 1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막행사를 치른 후 6월 16일부터 6월 22일까지는 서울 각 지역별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됩니다. 엑스포에 참여하는 37개 단체 중 집에서 가까운 청소년시설에서 참여하실수 있으며, 다양한 놀토 프로그램 정보와 체험을 제공합니다^^
개막행사가 열리는 서울시청앞. 엑스포 준비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우리 강남청소년수련관도 놀토엑스포에 참여했는데요. <청눈세보> <한살(한글살리미)> <소녀지몽> <피스메이커> 4개 동아리가 참여하였습니다^^ 오후 동아리 문화공연에 <드림하이(뮤지컬동아리)>도 참여하였습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중인 한살 동아리원들, 오른쪽은 우리 수련관 홍보물인 판넬
개막식 전에 잠시 짬을 내어 <한살> <청눈세보> 기념사진 찰칵. <청눈세보> 동아리에서는 취재기자 3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수선하던 부스가 점점 제 자리를 잡아갑니다^^ 점점 모이는 사람들...
개막식 축하공연 시작!
단대부고 응원부, '티크' 공연.
중세시대 유럽 궁정을 연상케하는 특이한 복장과 (실제로 보면 되게 멋있다.) 현란하고 신나는 댄스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반응도 꽤 좋았습니다. 우리학교 학생들이라 더 집중해서 관람했습니다.
인자한 미소가 아름다우신 박원순 서울시장님.
겉보기에만 번지르하고 속은 부실한 서울 외양 꾸미기가 아닌, 진정한 서울시민을 위한 서울을 위해 일하시는 분이라 존경합니다.
문용린 서울교육감님.
오늘 하루는 청소년이 주인공이라며, 오늘만은 아무 걱정없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 실제로 뵈니 인정 많으시고 좋은 분이셨다.
개막식에 참석하신 내빈 분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렸습니다.
'독도 알림이' 캠페인 중이던 아이들과 코스프레 행사. 조선시대 옷을 빌려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오후쯤 되자 몰려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답니다.
어린이 대상 체험프로그램도 성황리에 운영중이였습니다.
그네뛰기 체험. 겉보기엔 그닥 안높아보이는데 실제로 타면 아주 아찔해서 떨어질까봐 무섭다나.
타는 사람들마다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재밌어보이긴 했는데, 줄이 길었고 또 취재해야 할 내용이 많았기에 그냥 패스
바른 맞춤법에 대해 홍보중이던 정말 열심히 활동하던 우리 강남수련관 한살 동아리원들.
'노인학대 근절 캠페인' ㅡ 부채만들기 체험.
땡볕 더위가 내리쬐서 부채 하나 만들었다^^
'노인 체험' 이란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팔, 다리에 무거운 토시(?) 를 체험자 팔다리에 끼워주며 노인분들의 거동이 얼마나 불편할지 경험할수 있다고 한다. (사실 노인이 되면 어떤 기분일까, 뭐가 얼마나 어떻게 불편할까..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지만, 나는 너무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린 상황이라 엄두도 못냈다.)
체험자들은 노인분들의 입장이 되어 다시 생각해보는 귀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이 부스에서는 심각한 청소년 문제인 자살문제. 근본원인이 무엇일지 조사중이였습니다.
글쎄.. 자살이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지는 사회분위기, 혹은 언론이 지나치게 자살사건을 자세히 보도하면서 모방자살이 늘어나 자살률을 높이는건 아닐까. 지금 한국 사회는 자살이 너무나 빈번하고 만연한 사회다. 일주일에 자살 소식만 몇번 들려오는가. 1년에 10만 8000명이 자살시도를 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힘든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밟아도 밟아도 다시나는 끈질긴 생명력의 '잡초'처럼, 몇번이고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처럼, 모든사람들이 강하고 옹골차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하나뿐인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 함부로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또래 아이들의 자살소식을 들을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해결방안이라.. 여기 붙은 포스팃엔 친구와 가족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저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자살문제는 이미 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어떻게든 국민들의 자살률을 줄여야합니다.
근본적으로 불평등한, 혹은 약자에게 불리한 사회구조를 개선하고, 더 이상 자신이 살아있을 가치를 못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정부는 자살예방과 모든 국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한글사랑나무' 손도장찍기. 한글 바르게 쓰기를 서약을 하며 손도장을 찍는 나무인데 시민들의 참여로 벌써 두장이나 완성되었습니다.
[후기]
<2013 놀토 서울 엑스포>는
서울시내 37개 청소년단체가 참가한 거대한 행사 답게, 다양하고 특이한,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체험행사가 많았습니다. 그날 현장에서 느낀 장,단점을 나열해보자면
장점 1. 놀토 프로그램 관련, 여려가지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음. 특히 놀토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몰랐던 초,중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것임.
장점 2. 도자기 제작, 로봇 축구, 그네뛰기, 코스프레 행사, 보드게임, 캐리커쳐, 팔찌만들기 ,인력 발전기, 노인체험 , 물폭탄 던지기 등,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행사, 즐길거리가 많았다.
장점 3.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청소년 자살/학교폭력 문제, 노인학대문제 , 독도 알리기, 올바른 한글 알리기 등, 생각할거리도 많았고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생각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사회문제에 대한 폭넓은 사고를 할 기회가 있었다.
단점 1. 쓰레기통이 없어 한참을 해매야 했음.
음식을 사먹었는데 쓰레기통이 설치되어있지 않아 곤혹을 겪었습니다. ....그 이외엔 딱히 생각나는 단점이 없네요.
2013 서울 놀토엑스포에 참여한 모든 스탭분들과 청소년 여러분,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문용린 교육감님,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6.15. 강남청소년수련관 청소년 기자단 청.눈.세.보 이종원(단대부고 2학년) 작성.
[출처] <'2013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 후기> (놀토 엑스포) (♡강남 청소년 수련관 취재기자단 :D) |작성자 이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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